1. 이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은 아주 좋아하는데 다른 소설은 별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살까 말까 고민을 했다. 책 소개에 공포소설이지만 청춘 소설이기도 하다고 나와있어서 읽었는데 청춘은 온데 간데 없고 중2감성만 가득해서 실망스러웠다. 버스에서 읽는 중에 좀 좋지 않은 광경을 같이 보기도 해서 조금 트라우마가 될거 같기도 하다. 2. 일본 소설 중에서도 중,고등학생 남자아이가 주인공인 경우. 굉장히 시니컬하고 나이도 어린 주제에 동년친구들을 한심하게 내리깔아보는 성격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애들 좀 짜증난다.
1. 『관』시리즈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뜻밖의 작품이 먼저 나왔다. 읽는 내내 아리스가와 아리스 작품을 읽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분위기가 흡사했다. 솔직히 일본 미스테리를 즐겨읽긴 해도 매니아수준은 아니라서 작가만의 특징을 잘 구분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자꾸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야츠지 유키토 작품 중에서는 과 작풍이 비슷한거 같긴 한데 재미와 집중력은 부족했다. 2. 살인 트릭 맞추는데는 소질없어서 그냥 보고 즐기는 편이지만 범인만큼은 감이 오는 대로 착착 맞는다. 운이 좋은 거지만.
1. 이 책이 작가의 첫 작품이고,,, 몇일 전 읽었던 은 한참 뒤의 이야기로 가와미나미와 시마다는 두 작품 모두에 등장한다. 2.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 와 비슷한 플롯을 가진 이야기이지만 이 책의 반전이 더 재미있었다. 고전과 현대물의 친밀감 차이때문에라도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애거사 크리스티의 반전은 기발함이 더 하고 이 책의 반전은 허를 찌르는 일격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2-1. 반전을 알리는 결정적인 주인공의 대사가 나왔는데 그냥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넘어가버릴뻔했다. 트릭을 맞추는 재미가 아니라 트릭에 당하는 재미때문에 읽는 것이 미스테리 소설. 2-1-1. 어쨌든 엘러리 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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