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단편집은 읽고 나면 별로 남는 것이 없다.
익숙해질때즈음이면 끝나는 글의 짧은 호흡에는 도저히 정이 들지 않아서 허무하다.
게다가 전작들의 원형이 되는 단편집인줄로 알고 읽었는데 전혀 상관없었다.
그 짧은 소개글을 오해하며 읽은 내가 한심하다. 난독증을 고쳐야할텐데.


2. 싫었던 글도 없고 아주 맘에 든 글도 없었다.
요시다 슈이치 단편집은 늘 평균이다.
그저 자기 욕심껏 쓰고 싶은 습작을 내놓아도 잘 팔리는 작가라서 누군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