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 원더보이
1. 김연수 소설은 내가 좋아하는 취향은 아닌데 이 책은 나랑 맞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자꾸 사읽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아니었고 김연수가 쓴 책이 아닌 모르는 작가였다면 욕을 한바가지 하고도 남았을 것 같은 소설이었다. 그럼에도 김연수란 이름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욕을 못하겠다. 그냥 나랑 취향이 안맞다고만 할뿐. 솔직히 성장 소설이라고만 안했으면 안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여행기라던가 에세이나 좀 냈으면 좋겠다. 이 소설가 양반.
the papers/2012
2012. 3. 20. 13:12
김중혁, 김연수 - 대책없이 해피엔딩
1. 오랜 절친인 두 소설가의 영화평론칼럼을 모아놓은 책. 씨네21을 정기적으로 구독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런 칼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김연수는 요즘 아주 유명하고 잘나가는 소설가라서 이 사람의 글을 읽어야한다는 강박관념도 좀 있었고 그러다보니 고르게 된 책인데 아주 재밌었다. 특히 두 사람의 서로 까대는 기술이 일품이었다. 내가 이런 우정물을 좋아하는 걸 어찌 알았지. 사실 절반 이상이 모르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라서 대충 읽은 것도 있었지만, 김연수가 쓴 에 대한 감상문이 아주 인상깊었다. 2. 김중혁의 책을 읽게 될 것 같다. 칼럼만큼 재밌는 글을 썼을지 기대된다.
the papers/2011
2011. 6. 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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