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고쿠 나츠히코 - 우부메의 여름
1. 여태까지는 이 작가의 책을 괴기·호러물로 알고 피해왔는데 의외로 담담한 미스터리쪽이었다. 비과학적 요소들과 일본 특유의 요괴및 설화들을 잘 버무린 소설. 2. 교고쿠도의 장광설을 보고 있자면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게된다. 저런 괴변 혹은 논리를 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엄청난 생각을 담고 살아가겠구나- 싶었다. 3. 중반 이후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는 부분은 생각과 많이 달라 실망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맘에 들었다. 에서 자주 봐왔던 여러 신과 요괴들의 이름을 오랜만에 보는 것도 반가웠고,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책에 빠져 허우적대게 해주어서 고마웠다.
the papers/2010
2010. 4. 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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