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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태까지는 이 작가의 책을 괴기·호러물로 알고 피해왔는데 의외로 담담한 미스터리쪽이었다.
비과학적 요소들과 일본 특유의 요괴및 설화들을 잘 버무린 소설.


2. 교고쿠도의 장광설을 보고 있자면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게된다.
저런 괴변 혹은 논리를 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엄청난 생각을 담고 살아가겠구나- 싶었다.


3. 중반 이후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는 부분은 생각과 많이 달라 실망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맘에 들었다.
<퇴마록>에서 자주 봐왔던 여러 신과 요괴들의 이름을 오랜만에 보는 것도 반가웠고,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책에 빠져 허우적대게 해주어서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