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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pers/2010

박지성 - 나를 버리다

Vicodin 2010. 5. 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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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서전은 어느 누구의 책이든 비슷하다.
자기 자랑, 선생질,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삶 이야기.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와 상관없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따위.
이 책도 솔직히 다를 바는 없지만 그럼에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건 당연히 박지성이었기 때문.


2. 이전에 냈던 자서전과 겹치는 이야기가 있어 지루할 때도 있지만 최근의 동향과 생각이 많이 담겨있어 좋았다.
늘 적당히 대답하는 인터뷰와 다르게 본인의 속마음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 듯.
맨유선수들과 퍼거슨 감독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있진 않지만 언급될때마다 굉장히 반가웠다.


3. 책도 두번이나 냈는데 이왕이면 다큐멘터리도 한 번만 더 찍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에브라랑 무한도전에 제발 출연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