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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pers/2010

법정 - 무소유

Vicodin 2010. 5. 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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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젠가는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법정 스님이 입적하신 뒤로 절판이 되어버려서 이 책과의 인연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치 못했던 북페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2. 조금은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던 책인데 오히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회의와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소외감 등등.
항상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부분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많았다.
30년 전에 쓰신 글들인데 지금 읽어도 전혀 거리낌없이 와닿는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하다.
두고두고 곱씹을 만한 글귀들과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해온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떨칠 수 있게 해주셔서 스님께 정말 고마워해야할 것 같다.


3. 오랜만에 <어린 왕자>를 다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