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역시나 미야베 미유키 이름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다. 줄거리를 알고 있긴 했지만 막상 기억을 잃은채 깨어난 두 남녀의 혼돈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예전에 영화 매트릭스를 봤을 때의 불편하고 꺼림칙한 느낌이 다시 떠올라 더 이상 읽고 싶지 않았다. 어찌어찌 참고 다 읽어버리긴 했지만 다시는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그 분위기가 너무 싫다.
2. 상권을 읽는 내내 지루함과 싸운 시간들도 어찌 다 이겨냈는지 싶을 정도로 신기하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분명히 그럴 가치가 있다. 전에 읽었던 미야베 미유키 작품과는 다르게 사회의 악에 대한 위험성을 이야기에 녹여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악을 처벌하려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 것도 색다른 면이었지만 이 소설이 쓰여진게 90년대였다는 것에 조금은 더 놀라게 되는 것 같다.
3. 아주 아주 긴 여정 담고 있는 소설이라서 읽고 있는 내내 정말 긴 여행이라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김연수
- 교고쿠 나츠히코
- 사카키 쓰카사
- 요코미조 세이시
- 아리스가와 아리스
- 최제훈
- 히가시노 게이고
- 미야베 미유키
- 『교고쿠도 시리즈』
- 김경욱
- 피타커스 로어
- 사토 다카코
- 로버트 코마이어
- 요시다 슈이치
- 성장 소설
- 쇼지 유키야
- 『트와일라잇』시리즈
- 김중혁
- 무라카미 하루키
- The Sing-Off
- 법정
- 올해의 책
- 『I am Number Four』시리즈
- 스테프니 메이어
- 아야츠지 유키토
- 온다 리쿠
- 요네자와 호노부
- 츠지무라 미즈키
- 『관』시리즈
- 오리하라 이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