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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반부를 읽다가 던져놓았던 책인데 인천 갔다오는 지하철에서 다 읽어버렸다. 영미소설답게 읽기 꺼끌한 책이다. 술술 읽히지 않고 막히는 느낌.


2.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설명하는 서론이 너무 길다. 사실 그 서론이 이 책의 3/4을 차지하고 있으니 서론이라고 할 수가 없겠지만, 지루하고 재미없는건 사실이다.


3. 당시 책을 발간하면서 결말 봉인을 뜯지 않고 가져오면 돈을 돌려준다고 했다는데 그만큼 그때는 쇼킹한 소설이었을지는 몰라도 지금 읽기에는 그저 그런 트릭이다. 이 책도 재발간 되면서 결말 봉인이 재현되어있는데 그게 신기해서 더 읽고 싶었던 것 같고......
밸린저의 다른 소설들도 재발간 될 계획이라 하지만 아마도 읽을 일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