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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현실 도피를 위해 책을 읽는데 겨우 도망친 책 속에서까지 현실을 읽어야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그저 그랬다.
달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지구의 기이한 현상들과 무중력 증후군 상상력이라던가 문체가 독특한 건 사실이지만 그다지 와닿지도 않았고 거북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