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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를 보고 괜찮을거 같아서 산 책인데, 전혀 괜찮지 않다. 쓸데없이 2권씩이나 되고.
2. 이야기는 2% 부족해보이는 녀석이 형한테 애인 뺏기고 시골에 내려가 일에 전념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생기고 어쩌고 저쩌고.
아무리 작가가 "이 녀석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한심한 녀석이라서 애인을 뺏긴게 아닙니다"의 뉘앙스를 여기저기 팍팍 풍겨주어도 정이 가지 않는 주인공일 뿐이었다.
전형적인 일본 소설. 그리고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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