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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오자마자 베스트 셀러가 되어버려서 읽고 싶은 의욕이 뚝 떨어졌는데, 딱히 다른 읽을 거리가 없어서 질러버렸다.


2. 단편들은 그냥 번역판 영미소설이란 느낌이 강하다.
딱히 개성이 뚜렷하다던가 상상력이 뛰어나다던가 할만한 이야기는 없다. 그냥 괜찮은 단편들.


3. 책을 읽다보면 느닷없는 사진들이 자꾸 나온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기때문에 뉴욕 여기저기를 찍은 사진들이라고 하는데 여행기도 아닌 책에 어울리지도 않는 사진들이 난무한다.
읽는 흐름을 깨서 짜증만 나고  타블로가 직접 찍은 사진도 아니다.
그 쓸데없는 사진들을 빼면 페이지수가 1/3은 줄어들거 같은데 책값 높일려고 출판사가 뻔히 보이는 상술을 편게 아닌가 싶다.
조금은 기대했는데 실망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