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하라 이치 - 도착의 론도
1. 오리하라 이치는 에서 이미 크게 데인 전적이 있지만..... 책 지름신이 자꾸 씌이는데다가 『도착』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대단해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2. 추리소설 신인상 공모에 도전하는 작가의 일기형 구성과 도작을 당하게 되는 과정, 그 뒤의 복수극 등. 서술형 트릭이 상당히 복잡하지만 읽힘은 쉬운 특이한 소설이다. 가볍게 읽기 시작해서 다 읽고 나면 머릿속이 엉켜버린다. 게다가 나는 귀차니스트라서 엉킨 머릿 속 정리도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둔다. 트릭 파헤치기는 머리가 아프니 나중에 해설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 『도착』시리즈 두 작품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the papers/2009
2009. 1. 8. 10:00
히가시노 게이고 - 동급생
1. 연휴를 맞이해서 집에서 책 읽는 여유를 갖고 싶었는데 마지막 날이되서야 가능했다. 마침 읽기 시작한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미스테리 소설. 와 그나마 흡사한 소설부터 읽는게 이 작가에게 근접하는데 좋을 것 같아서 고른 책이다. 2. 앞부분 조금 읽자마자 뻔하디 뻔한 주제 때문에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왠만하면 책을 끝까지 읽겠다는 나름의 신조도 있고 해서 베토벤 교향곡을 벗삼아 빠르게 읽어버렸다. 뻔한 주제까지는 참고 읽을 수도 있는데 재수없는 주인공때문에 짜증이 어찌나 솟아오르던지. 그나마 에서의 주인공은 내 심기를 건드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정말 정말 재수없다. 1인칭 시점 소설이기 때문에 더 재수없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이 작가가 쓴 소설의 주인공만이 가진 특유의 ..
the papers/2009
2009. 1. 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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