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인에게 빌려 읽은 책. 일본에서 를 재치고 가장 잘 나갔던 소설이라길래 궁금했다. 게다가 요즘 읽을 책도 너무 없고 고등학생들 청춘 소설을 좋아해서 읽었는데 청춘 그런거 없고 경영학을 예제로 들어 소설화 시킨거 같은 책이다. 중간 중간 매니지먼트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있는데 머리아팠다. 현실성도 너무 없어보이고. 현실성을 찾는게 이상한건가. 아무튼 매니지먼트에 관한 책을 그대로 따라서 야구부를 매니지먼트했더니 성공했더라~ 하는 소설 아닌 것 같은 소설이다.
1. 이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은 아주 좋아하는데 다른 소설은 별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살까 말까 고민을 했다. 책 소개에 공포소설이지만 청춘 소설이기도 하다고 나와있어서 읽었는데 청춘은 온데 간데 없고 중2감성만 가득해서 실망스러웠다. 버스에서 읽는 중에 좀 좋지 않은 광경을 같이 보기도 해서 조금 트라우마가 될거 같기도 하다. 2. 일본 소설 중에서도 중,고등학생 남자아이가 주인공인 경우. 굉장히 시니컬하고 나이도 어린 주제에 동년친구들을 한심하게 내리깔아보는 성격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애들 좀 짜증난다.
1. 김중혁의 장편소설은 처음 읽어본다. 요즘 책을 계속 빌려읽기만 하는거 같아서 신간을 좀 보다가 표지도 너무 귀엽길래 그냥 사버렸다. 2. 처음에는 모노레일이라는 앙증맞은 보드게임을 만드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갈수록 이상한 곳으로 흐른다. 볼교라는 이상한 사이비 종교개혁에 대한 블록버스터가 되어 추격전을 벌이더니 눈알 발싸로 끝나버렸다. 적어도 마무리만은 깔끔하게 해주길 바랬는데. 등장인물들이 모여 회포를 푼다고 나의 회포도 풀어지는게 아닌데 말이다. 초반의 분위기와 문체, 그리고 등장인물도 굉장히 맘에 들었기 때문에 갈수록 이상한 종교이야기로 빠지는게 정말 납득이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재기발랄하고 귀여운 소설일거라고 생각했던 기대도 무너졌고. 암튼 김연수도 그렇고 김중혁도 그렇고 두 소설가의 소설..
1. 오츠 이치의 책은 오랜만에 읽는데 짧은 이야기 두 편 다 재미있었다. 타고난 이야기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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