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은 절판으로 구할 수 없는데 우연한 기회에 누군가의 손때 묻은 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나에게 넘겨준 사람에게는 미안함을 느낄 만큼 초반부터 글이 잘 읽히지 않았다. 자꾸 집중이 되지 않고 엇나가는 느낌. 그래서 오랫동안 묵혀놓을 수 밖에 없었던 책. 2. 무라타와 기지마의 시점을 오며가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낯설었다. 단편인줄로 알고 읽다보니 연관점을 찾지 못하고 헤매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오래걸려버렸는지도 모르겠다. 2-1. 어딘가 삐뚤어져있는 무라타와 왠지 생기없는 기지마. 두 사람이 그림을 통해 부딪히면서 성장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 예사롭지 않은 두 녀석들의 섬세하고 고집센 감정의 가지들이 여기저기 마구 뻗쳐있어서 좋았던 소설.
1. 오랜만에 따뜻한 소설을 읽은 것 같다. 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 추위를 많이 타는 세탁소집 귀여운 아들래미 가즈야와 비밀이 많아보이는 그의 친구 사와다가 풀어가는 생활 속의 미스테리. 2.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읽으면서 자꾸 단어들을 빼먹게 된다. 집중이 잘 되지 않고 자꾸 흘려읽게 된다. 번역의 문제인지 작가의 글 쓰는 타입의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앞으로 나올 책들도 찾아 읽고 싶은데 대체 무엇때문인걸까 통 감이 잡히질 않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사와다는 내 주변에 없는 걸까. 3.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에 대해서 생각이 많았던 요즘 가즈야와 사와다의 관계를 보면서 내 생각도 조금은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물론 정답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조금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괜찮은..
1. 라는 제목과 표지의 그림도 왠지 발랄해보여서 아기자기한 미스테리 소설인줄 알았는데 내 상상과는 100% 다른 소설이다. 2. 일단은 쓸데없는 사투리때문에 읽는데 통 애를 먹었다. 작가의 깊은 뜻따위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읽으면서 꼭 사투리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커져만 갈뿐 전혀 납득할만한 구석은 찾지도 못했다. 대상에 선정된 책이라느니 하는 저질 광고에 또 속은 것 같다. 평론가들의 맛있는 미스테리 어쩌고 하는 헛소리들은 최악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솔직히 프랑스 요리따위 먹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미식이 어쩌고 따위 공감도 안된다. 기분 나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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