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반부를 읽다가 던져놓았던 책인데 인천 갔다오는 지하철에서 다 읽어버렸다. 영미소설답게 읽기 꺼끌한 책이다. 술술 읽히지 않고 막히는 느낌. 2.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설명하는 서론이 너무 길다. 사실 그 서론이 이 책의 3/4을 차지하고 있으니 서론이라고 할 수가 없겠지만, 지루하고 재미없는건 사실이다. 3. 당시 책을 발간하면서 결말 봉인을 뜯지 않고 가져오면 돈을 돌려준다고 했다는데 그만큼 그때는 쇼킹한 소설이었을지는 몰라도 지금 읽기에는 그저 그런 트릭이다. 이 책도 재발간 되면서 결말 봉인이 재현되어있는데 그게 신기해서 더 읽고 싶었던 것 같고...... 밸린저의 다른 소설들도 재발간 될 계획이라 하지만 아마도 읽을 일은 없을 것 같다.
1. 장르가 모호한 책이다. 미스테리와 공포 그리고 청춘소설이 적절히 섞인듯한. 2. 눈이 오는 학교에 갖힌 고등학생들의 밀실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누군가의 의식에 갖히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달 전에 자살한 친구가 누구인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그 친구에게 갖혔을거라는 추측만 하는 상태에서 서서히 한 명씩 사라져간다. 한번에 세 권을 쭉 읽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여건이 허락치 않아서 결말을 슬쩍 찾아 읽어버렸다. 독자를 애태우는 작가의 솜씨가 대단하다. 3. 학교를 다니면서 좋았던 기억은 하나도 없지만, 이상하게도 학교를 무대로 한 소설들이 좋다. 그 시기에 겪게되는 인간의 고뇌와 성장이 좋은걸지도 모르겠다. 미래를 걱정하고 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하고 이성에 대해 설레는 느낌을 ..
1. 오랜만에 영미소설을 읽어본 것 같다. 70살의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서 점점 어려지는 기구한 인생을 사는 막스 티볼리의 일생을 자신 스스로 고백하는 내용의 책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를 연상시키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지만 기대와는 조금 다른 소설이었다. 1-1. 은 어렸을때 읽어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 굉장히 짙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 읽고 싶어졌지만 책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는 고전 소설들이 전부 중학생용이나 전집으로만 나와서 볼만한 책은 찾기가 어렵다. 2.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저주받은 노인으로 살아야했던 막스의 어린 시절, 집착같은 앨리스를 향한 사랑, 그의 유일한 친구 휴이. 그의 일생만큼 긴 호흡을 가지고 있는 소설인데 ..
- Total
- Today
- Yesterday
- 미야베 미유키
- 요시다 슈이치
- 무라카미 하루키
- 스테프니 메이어
- 성장 소설
- 김연수
- 쇼지 유키야
- 온다 리쿠
- 히가시노 게이고
- 오리하라 이치
- 『관』시리즈
- 김경욱
- 올해의 책
- 교고쿠 나츠히코
- 사카키 쓰카사
- The Sing-Off
- 김중혁
- 법정
- 『I am Number Four』시리즈
- 요코미조 세이시
- 『트와일라잇』시리즈
- 로버트 코마이어
- 아리스가와 아리스
- 『교고쿠도 시리즈』
- 사토 다카코
- 아야츠지 유키토
- 피타커스 로어
- 요네자와 호노부
- 최제훈
- 츠지무라 미즈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